아홀로틀은(Axolotl)멕시코 원산의 도롱뇽. 일반적인 도룡뇽과 다르게 변태를 하지 않고 올챙이 시기를 유지한 채 성숙(=유형성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우파루파’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원산지가 멕시코여서 ‘멕시코도롱뇽’이라고도 부른다. 서식지는 멕시코의 중부에 위치한 호수인 소치밀코, 찰코 호수이다. 애완 개체가 아닌 야생 개체는 홍수 조절 및 멕시코 시의 상수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인위적인 호수 수원 고갈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야생개체는 소치밀코 호에만 서식하고 있다.
1863년 6마리의 아홀로틀이 원산지 멕시코시티에서 프랑스 파리식물원으로 보내졌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개량종 아홀로틀의 시조가 되었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수백,수천만마리 이상의 아홀로틀이 사람에 의해 사육되고 있는데 그 대부분은 애완용과 실험용. 키우기 쉽고 번식력이 뛰어난데다 도롱뇽의 재생력으로 배아발생과 재생의학 분야의 유용한 실험동물로 이용되고 있다. 애완용 아홀로틀은 크게 여섯가지 색깔로 나뉘는데 그중 Leucistic 종은 백변종 아홀로틀로,(사진) 흔히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귀여운 아홀로틀" 사진들의 주인공. 분홍색 (크림색)이며 눈이 새까맣다.
사람들에 의해 길러진 사육개체는 주로 밝은 색과 알비노지만, 야생에서의 아흘로틀은 얼룩 무늬를 가지고 색깔이 어둡다.(사진) 길이가 약 30cm까지 자라는 아가미가 있고 다리가 짧으며 앞발에 4개 뒷발에 5개의 발가락이 있다. 머리는 넓고 눈은 눈꺼풀이 없다. 세 쌍의 외부 아가미 줄기는 머리 뒤쪽에서 시작되어 산소가 함유된 물을 이동시키는 데 사용된다. 외부 아가미 가지에는 가스 교환을 위한 표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필라멘트(섬모)가 늘어서 있다. 아가미 갈퀴가 늘어서 있는 4개의 아가미 슬릿 은 외부 아가미 아래에 숨겨져 있어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입자가 통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