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콧수염원숭이 또는 황제타마린(Emperor Tamarin)이라고 불리는 이 원숭이는 다양한 타마린 원숭이 종류 중 한 종이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이름은 이 타마린이 독일 황제 빌헬름 2세를 닮은 데서 유래하였다.(사진) 황제타마린의 털은 주로 회색을 띠며, 손발은 검고 꼬리는 갈색을 띤다. 두드러진 특징은 길고 흰 콧수염으로 양쪽 어깨 너머까지 뻗어 있다.(사진) 몸 길이는 24 ~ 26 cm, 꼬리는 35cm까지 자란다. 몸무게는 약 300에서 400g까지 나간다.
이 영장류는 낮에 가장 활동적이며, 밤에는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잔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구조 덕분에 한 나뭇가지에서 다른 나뭇가지로 금방 이동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다른 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음식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또한 날카로운 발톱으로 인해 나뭇가지를 더 쉽게 잡을 수 있어 대부분의 다른 동물보다 더 나은 위치에 머물 수 있다.
황제 타마린은 매우 사교적인 생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서식하는 영역에서 나머지 타마린들과 함께 산다. 일반적으로 가장 나이 많은 암컷 타마린이 이끌고 수컷 타마린이 따른다. 또한 이 작은 종들은 그들이 접촉하는 인간에 대해 매우 사랑스럽고 애정이 넘치는 동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그룹의 모든 구성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한다. 함께 자고, 먹고, 수집하고, 서식하는 영역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타마린은 이색성 시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시력이 두 가지의 다른 색상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주변에서 은밀하게 숨어 있는 위협과 포식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적응 계획의 일부이다.